From the moon to the stars, 우주를 헤메다 서로를 알게 되었죠. 그리고 그리다 번진 물감 위에.


몇 초 안되는 영상 속 그 목소리에 나는 빠지고 말았다. 그 전에는 들어본 적 있어도 관심은 두지 않았던 그룹이었지만 당장 노래를 찾아 들었다. 정말 우연히 누른 그 영상에서 나는 내가 살면서 이렇게 좋은 목소리를 들어본 적 있었나, 할 정도의 목소리를 듣게 됐기에. 그리고 이어 찾아본 무대 역시 너무 뛰어났다.




 그 몇 초 안되는 영상은 뉴이스트의 'CANVAS' 앨범의 하이라이트 메들리였고, 내가 들었던 목소리는 앨범에 수록됐던 'Daybreak' 노래 속 민현의 목소리였다.


 그렇게 목소리에 빠진 나는 충격을 받았다. '아니 이런 목소리를 내가 왜 몰랐지?' 그렇게 무언가에 이끌리듯 자연스럽게 뉴이스트의 무대를 그렇게 찾아보게 됐다.

 그들의 무대는 참 멋있었다. 일단 컨셉이 명확했고 무엇보다 노래가 좋았다.


 특히 가장 최근에 활동했었던 타이틀곡 '여왕의 기사'나 'Love paint' 같은 노래에서 민현이 차지하는 역할은 중요했고 그는 그 역할을 잘 소화해내는 것 같았다. 첫 번째로 일단 미성의 목소리가 곡에서 확 귀를 이끌었고 두 번째로 느낀 것은 뉴이스트는 참 보컬합이 좋다는 생각이었다.

 랩퍼인 JR, 그리고 메인보컬 동호는 목소리에 힘이 있었고 꽉 차게 만들었다. 아론의 보이스는 의외로 독특해서 귀에 잘 들렸고 무엇보다 노래를 생각보다 잘한다. 민현의 미성은 분위기를 살리고 그 중간을 렌이 참 잘 받쳐주는 것 같다. 뉴이스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또 할 이야기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얼마 뒤 그는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뉴이스트 민현이 아닌 플레디스 황민현으로 참가했다. 하지만 내가 쓰고자 하는 이야기는 민현이 그 방송에서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고 무슨 일을 했었는지가 아니다. 


 어떤 이에게는 그저 재미로 본 방송일 수도 있지만 어떤 이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면서도 이 방송이 두 번 다시는 보기 싫은 방송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이 방송을 언급하지 않고서는 '민현'의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가 워너원으로 활동하는 지금, 그리고 뉴이스트로 다시 돌아갔을 때도 그가 '황민현'으로서 이름을 알리게 된 이 방송은 그를 소개할 때나 설명할 때 절대 뗄 수 없는 하나의 존재가 됐기에. 


 그래서 그가 누구인지, 내가 왜 그에 대해 글을 쓰는지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써보려고 한다. 내가 썼던 글 중에 사심이 가장 많이 들어간 글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4가지 이유를 들어볼까.


민현 IZE 화보
민현 IZE 화보

 

 별 이야기 아니지만서도 시작하기 전에, 민현의 외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글쓰는 나는 잘생겼다고 생각하지만 누군가는 자신의 취향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심을 담아 쓰는 글이지만 최대한 객관성은 유지해야겠기에. 그렇지만 쓰는 나는 민현의 외모도 그가 인기 많은 데에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1, 2번째 이유는 그가 인기가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2가지 이유를 가져와봤다.매력이야 넘치지만 그걸 다 쓰기엔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


 3, 4번째 이유는 논란이 됐던 이슈들을 가져왔다. 그동안 내가 민현을 보고 커뮤니티나 반응들을 보면서 생각했던 정말 개인적인 의견이다.


 1. 황민현의 목소리

 사실 가수로서 제일 중요한 것은 그가 얼마나 노래를 잘 소화해내는지다. 목소리가 좋으면 금상첨화. 그리고 민현은 그 역할을 너무나 잘 수행해낸다.


 프로듀스 101 시즌 2 방송 전에 뉴이스트와 민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나서 그들의 과거 무대를 정말 다 찾아봤다. 데뷔곡 'Face'부터 최근에 나왔던 노래까지. 그리고 민현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던 다양한 커버 영상들까지 다. 그리고 느낀 것은 노래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다는 것이다. 과거 영상들을 보면 가끔은 불안하다거나 흔들릴 때가 있었고 (물론 신인 때 그런 것은 어떻게 보면 정말 당연한 일이다. 연차가 쌓이면 그만큼 실력이 느는 것이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그렇지만 민현은 노래 실력이 느는 것이 너무 잘 보였다. 그리고 목소리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미성으로 완전히 자리잡혀서 '실력파' 민현이 완성됐고.


유튜브 동쪽북(https://www.youtube.com/channel/UCndeNIhRmMwdz3KInqmsKFg/feed)님의 채널에서 가져온 영상입니다. 혹시 문제가 된다면 이야기해주세요!


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금은 늘었다고 안정됐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실력이 느는게 당연한 일이지만 정말 의외로 안 그런 사람도 있다. 민현은 목소리가 좋고 실력이 괜찮았지만 곡의 전체를 이끌어 갈 수 있기에는 부족했다. 그러나 지금은 충분하다. 

 뉴이스트의 민현으로서도 그렇고 지금 워너원의 황민현으로서도 이 목소리가 돋보이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한다. 타이틀곡 'Energetic'의 시작이나 후렴부분에서 민현의 목소리가 들렸을 때 곡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특히 도입부가 참 마음에 들었다. 


 사심 가득 담아 이야기를 해본다면, 이 목소리를 안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 이 정도로 목소리가 좋으면 난 반칙이라고 생각한다.


 

2. 의외의 피지컬과 춤실력

 아이돌에서 언젠가 '피지컬'이라는 말이 상당히 많이 쓰이기 시작했다. 남자, 여자 상관없이. 아이돌 모두 비율이 좋고 얼굴이 작고 예쁘고 잘생기면 언급이 많이 된다. 여기서 남자는 키가 크거나 어깨가 넓거나 얼굴이 작거나 비율이 좋거나. 이런 조건들이 좋으면 +요소가 됐다. 그리고 민현도 피지컬 이야기가 나오면 빠지지 않기에 써보려고 한다.


 키 183cm (지금은 더 컸다고도 하는데 내가 최근에 들은 키가 이 키다), 그리고 어깨도 넓다. 옷에 관심도 많아서 옷도 잘 입는다.

  



 처음 봤을 때가 'Face' 18살 때의 민현이었다. 아니면 '여보세요' 민현이었나. 그 때 민현은 팬들이 부르는 것처럼 '날찐(날카로운 찐빵)'이었고 미모가 완성된 편이 아니었다. -중요한 건 본인도 이렇게 언급했다. 잘생겨지기 시작한게 2013년 말이라고 했었나-


  서서히 선이 잡혀갔고 골격이 잡혀가면서 지금의 민현이 됐다. 사실 피지컬이 좋으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게 옷을 입었을 때나 무대를 했을 때 시선이 끌리기 마련이다. 이건 내가 키가 작은 편이라 확실히 말할 수 있다. 키가 크고 몸매가 예쁜 사람들이 같은 옷, 같은 무대를 했을 때 얼마나 돋보이는지. 물론 나는 일반인이라 전혀 그럴 일이 없지만 무대를 서는 아이돌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지금 워너원의 옹성우와 같이 '개안즈'로 불린다던데 직캠을 보다보면 그 말의 뜻을 100%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그리고 상당수의 예외가 존재하지만 키가 크면 춤을 잘 못 춰보인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도 이럴 것이 키가 커서 동작을 잘못하면 허우적거리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키 큰 사람이 동작을 더 깔끔하게 처리한다면 선이 훨씬 더 살아보이지만.

 민현은 키가 큰 편에 속함에도 무대에서 전혀 춤으로 트집 잡힐 일이 없다. 프듀 방송을 할 때도 'Never'라는 곡의 센터를 맡았을 때 전혀 위화감이 없었고 (이건 보컬적으로 받쳐줬기 때문에 더 가능했던 일이다) 

 

 유튜브 민현저장소(https://www.youtube.com/channel/UCIDRBzlJoipY2TqlzEsQi5g/videos) 님의 채널에서 가져온 영상입니다. 문제가 되면 말씀해주세요.


 그 이전에도 항상 느껴왔던 것이고 'Sorry Sorry' 영상을 보고 나서 다시 한번 더 느낀건데 이 친구는 어떻게 하면 자기의 잘생김을 보여줄 수 있는지 아는 것 같다. 데뷔 6년차의 짬밥일 수도 있지만 무대를 꾸미는데 있어 최적의 모습을 보여줄 줄 안다. 보는 팬들의 입장으로서는 정말 너무나 좋은 일이다.



 3. 유사연애, 모태솔로 프레임

 가장 위험한 프레임 중에 하나다. 물론 모두가 이렇게 바라본다는 것은 아니다. 내가 이야기하는 것은 지극히 소수의 이야기다. 그 소수가 제발 이상한 생각을 멈춰줬으면 좋겠어서.


 KBS2 '해피투게더 3'에 나온 민현은 자신이 모태솔로 아닌 모태솔로임을 고백했다. 연애 경험이 1번이지만 그것도 사이버 상 연애였기에 차마 '연애'라고 할 수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렇게 이미지가 씌어진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프레임'을 이야기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에게 그저 잘해주고 싶고 잘되면 싶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이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자신이 보고 싶은 대로 생각하는 대로 보고 어느 한 이미지에 가둬버린다. 'OO는 이럴거야' 'OO는 이런 건 하지 않을거야' 라고 마음대로 생각했다가 그걸 'OO는 이래' 'OO는 이런 건 안해'를 마치 사실인 냥 생각하고 행동한다. 그리고 그것이 깨졌을 때의 충격을 자신이 잘못 생각한 탓이 아니라 그 사람을 탓한다.

 나는 이렇게 기대했는데 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이렇게 생각하고 자기 혼자만 간직하고 있는 게 아니라 마치 그 사람이 정말 큰 잘못을 한 것처럼 행동하고 말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런 사람의 소문은 참 야속하게도 금방 퍼져나가고 기정사실화되버린다.


 그래서 위험하다. 이렇게 민현이 '모태솔로'라는 이미지를 계속 가져가게 되고 여자에 대해 잘 모르는 이미지 (여자를 잘 안다는 것이 많이 사귀어봤다 이런 맥락이 아니라 모태솔로의 이미지와 같은 맥락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오해의 소지가 없었으면 좋겠다.)를 가져가게 되서 좋을 게 없다. 

 방송에서 질문은 계속 '모태솔로라면서요?'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참으로 위험하다. 민현을 그렇게 계속 바라본다면 상황은 이렇게 되지 않을까. 연차가 훨씬 쌓이고 쌓여서 연애할 시기가 왔을 때도 이 일부는 '니가?'라는 시선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 그리고 친한 여자아이돌이나 지인들과 사진만 찍혀도 이상한 반응이 생기고.


 민현이 모태솔로라는 것이 여자와 안 친하거나 하나도 모르고 지낸다거나 이런 것이 아닌데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 그리고 방송에서도 '모태솔로' '연애를 한 번도 안해봄' '여자를 잘 못 대하겠네요' 이런 질문 역시 안했으면 좋겠다. 이 질문들은 굳이 프레임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쓸모가 없는 질문이다. 그 시간에 노래를 더 듣거나 춤을 추거나 멤버들과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무대 뒤에서는 뭘 하는지가 더 듣고 싶은 게 다수의 마음인걸.

 

 또 '유사연애' 감정 역시 '프레임'과 마찬가지로 참으로 위험하다. 물론! 나도 아이돌을 좋아했고 애정이 많기에 '너무 좋아ㅠㅠ' '잘생겼어ㅠㅠ' '저런 남자 만나고 싶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공감할 수 있다.

 이 생각이 더 발전하면 위험하다. '유사연애'의 감정을 가진 사람들은 정말 그 사람을 연애하는 것처럼 대하기 때문이다. 여자랑 엮인다거나 같이 있기만 해도 싫다. 자신의 실제 이성친구가 아닌데도 과격하게 반응하고 같이 방송을 했던 / 있었던 여자분들을 까내리는 데 열심이다. 열애설이라도 터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도 하고 싶지 않다.


 다수의 팬들은 그냥 내 새끼가 잘되면 좋겠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다수가 아니라 사실 모든 팬들이 그렇다. 하지만 '팬'이라는 가면으로 자신을 가린 채 민현이 자신의 마음대로 살아줬으면 좋겠다는 위험한 생각은 안 했으면 좋겠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 괜한 '고나리'를 시전하거나 이런 행동들은 오히려 독이다. '다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인데'라는 말은 다 (내 맘대로 생각하고 만든) 너를 위해 하는 말이다. 



 4. 뉴이스트 민현, 그리고 워너원의 황민현.


Love Paint 활동 당시
Love Paint 활동 당시
워너원 프로필 사진
워너원 프로필 사진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은 똑같은 사람이다. 그 누가 부정해도 그 누가 욕해도 변하지 않는다.

 워너원 황민현의 시작이 뉴이스트의 민현이었다. 뉴이스트의 민현은 지금 워너원의 황민현이다.


 2012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최초 남자그룹 '뉴이스트(NU'EST)로 데뷔한 민현. 그룹의 리드보컬.

 2017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 플레디스 연습생으로 참가, 워너원의 멤버가 된 황민현.


 이 두 사람은 동일인물이다. 이 두 사람을 따로 생각하고 좋아하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 물론 프듀 방송을 통해 민현을 지지하게 된 사람이 워너원으로서의 민현만을 지지한다거나 이런 모습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것이 일부 '악개'로 행동하는 것은 문제가 크지만.


 그룹 뉴이스트의 멤버들이 거의 마지막이 다가왔다고 결심했고 결국 플레디스 연습생으로 참가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시작, 본질이 바뀌지는 않는다. 가끔 가다보면 워너원의 황민현이 뉴이스트였다는 사람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아서 꼭 이 말을 전하고 싶었다.


 워너원의 민현은 지금도 그랬지만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활동할 것이다. 지금 무대를 보거나 예능에 나와서 보면 누구나 다 알 수 있다. 그가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워너원의 활동을 하는구나하고. 그저 단순히 기간이 정해져 있는 그룹이라고 해서 대충 한다거나 자신의 원래 그룹인 뉴이스트로 돌아가는 나중을 생각하고 설렁설렁 한다거나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나? 전혀 아니다. 지금 그는 워너원의 멤버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뉴이스트다. 몇 번이나 말했듯이 말이다. 지금 민현을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은 '뉴이스트 W'라는 유닛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기다려준 팬분들을 위해 그리고 한 멤버를 위해. 

 

 서로가 각자 위치에서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삐딱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아쉽다. 물론 워너원의 민현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뉴이스트의 민현을 좋아하는 사람 이렇게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내가 생각하는 것은 자신이 응원하는 사람이 '민현'이라면 그의 현재를 응원하고 미래의 선택을 응원해줘야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참으로 이상하다. 뉴이스트W는 민현의 이름을 이야기할 수 없고 민현은 자신이 활동했던 그룹명을 이야기하지 못해 주변에서 이야기해줄 때야 이름을 이야기한다. 

 아, 민현이 워너원 활동을 하면서 뉴이스트 이야기만 해서 그런거 아니냐고? 방송을 한 번도 안 봤나보다. 뉴이스트W가 민현이를 자꾸 언급해서 그런 거 아니냐고? 반응을 못 봤나보다.

 이야기하면 온갖 커뮤니티에서 왜 이야기를 했냐 반응이 따라오는데 그 누가 이야기를 할 수 있겠는가. 하다못해 네이버 V앱에서도 이름을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고, 인스타그램에 매년 해왔던 것처럼 친구이자 멤버 생일 한 번 축하해줬다가 엄청나게 악플에 시달렸다.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일까? 이렇게 하면 민현에게도 그렇고 그를 지지하는 팬덤 사이도 분열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결론은 하나 밖에 없다. 민현을 응원한다면 그의 현재, 그의 과거, 그리고 그가 앞으로 하게 될 선택을 지켜보고 응원해주면 된다. 

 민현의 과거부터를 응원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그의 시작이었던 뉴이스트를, 현재를 응원하게 된다면 워너원을, 미래를 응원하게 된다면 앞으로 뉴이스트의 민현이 워너원으로서의 활동을 떠올리는 그 모습을 상상할 수 있지 않은가? 그리고 그 모든 모습의 민현을 응원하는 것이 팬들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 가수가 되고 싶었다. 그 때 꼬치를 먹었던 게 참 행운이라 지금도 꼬치를 먹을 때 그 때 생각을 한다. 

민현의 이야기다 가수가 하고 싶었던 그는 지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고생을 많이 했다. 다시 꿈을 이루고 싶었다. 함께 하고 있고, 앞으로 같이 할 든든한 친구들이 있다.

 

 훗날 민현이 언젠가 모든 일들을 추억할 때가 있을 것이다. 워너원, 그리고 뉴이스트의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그 때 민현이 나는 참으로 행복했다고 회상했으면 좋겠다. 고생도 많이 했지만 그만큼 좋은 일도 많았다고 말이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건 그 때의 민현을 위해 그리고 현재 자신의 목소리를 열심히 들려주고 있는 민현을 위해 우리가 그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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